몇년전에 있었던 일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도중 버스가 갑자기 멈췄다
항상 언덕에서 코너를 도는 버스인데 언덕에 오르자마자 멈춘것이다
뭔가...하고 창문으로 열고 보니
아우디 승용차가 길을 막고 안비켜주는거다
뭐...운전자 입장에서는 서로 길을 막은거다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내가봤을땐 대형 버스가 후진하는것 보다 작은 승용차가 후진해서 양보하는게 좋을듯 싶었다
버스는 언덕을 올라오는 중이였고
승용차는 언덕을 내려오고 있는중..
아무튼
승용차 운전자 나오더니 버스기사님께 소리지른다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내용을 간추리면
'당신이 뭔데 나보고 빼라하냐, 빼라고 말할때 기분이 나빴다, 당신이 빼라'
흠...
삼거리에 차들 5~6대 모여서 빵빵거리며 차빼라고 야단인데도 안중에 없다
근처가게 아저씨가 나와서 뭐라고 하는데도 할말 다 하더니 차빼주더라..
양보는 강요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것이 서로서로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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